강원랜드, 카지노 입장예약·지역주민 출입제도 개선

강원랜드, 카지노 입장예약·지역주민 출입제도 개선

강원랜드 카지노 내부. 

강원랜드가 고객편의를 위해 카지노 입장예약 ARS 프로세스와 지역주민 출입제도를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지노 입장 예약은 방문일 최대 3일 전 ARS를 통해 할 수 있다. 예약시간은 3일 전의 경우 오후 2시 11분부터 24시까지, 2일전은 밤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당첨발표는 오후 2시부터 10분 간 고객에게 공지된다.

기존에는 방문일 기준 1일 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접수를 하면 오후 6시 10분 결과를 발표해 고객들이 일정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강원랜드 카지노에는 일 평균 6000여명 정도가 방문한다. 좌석은 3000석 정도만 운영돼  고객 방문일 기준 1일전 ARS 입장예약 추첨을 통해 입장순서를 발표하고 있었다.

지역주민 출입제도 역시 개선된다.

강원랜드는 인근 지역인 정선·태백·영월·삼척 4개 시군 주민들의 게임 과몰입 방지를 위해 매월 넷째주 화요일을 지정해 1개월 1일 입장만 허가했다.

내달부터는 1개월 1일 입장은 유지하되,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출입이 가능토록 지역주민 출입제도를 개선한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강원랜드가 시설투자, 환경조성, 먹튀검증 등 외부적인 혁신도 중요하지만 내부적으로는 고객 서비스가 뒷받침 돼야 한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를 경청하고 살펴 즉각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