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훈풍 더 불어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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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훈풍 더 불어올까
코로나19 등 악재로 인해 침체기에 있던 제주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계의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관광진흥기금 중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계 납부금을 2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13일 밝혔다.
관광진흥기금 카지노 납부금은 업체별 전년도 매출을 기준으로 일정 금액을 부담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카지노 납부금은 67억여원이고 2022년은 35억여원에 불과했다.
도가 올해 카지노 납부금으로 200억원을 예상한 것은 지난해 도내 카지노 업체들의 매출이 그만큼 늘었다는 것이다.
카지노 납부금은 도내 관광사업체 등에 시설자금이나 경영안정자금 등의 대출 이자 차액으로 지원되는 관광진흥기금 수입금 중 70% 가량을 차지한다.
도는 이에 따라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자원으로 카지노 산업의 건전한 육성에 초점을 맞춰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객 접근성이 높은 항공기 직항 노선 15개 도시를 중심으로 제주의 관광지와 카지노를 알리고 해외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여행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카지노 업체 주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정책도 발굴하고 있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규제 중심에서 육성으로 카지노 정책이 변화하는 추세”라며 “건전한 육성이라는 목표로 도민과 제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카지노 산업 진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공즈카지노(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드림타워카지노(그랜드 하얏트 제주) ▲파라다이즈제주 카지노지점(메종글래드 제주) ▲제주썬카지노(제주썬호텔) ▲랜딩카지노(신화월드호텔&리조트) ▲제주오리엔탈카지노(제주오리엔탈호텔) ▲세븐스타카지노(롯데호텔 제주) ▲메가럭카지노(제주 신라호텔) 등 8개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