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업황은 불리하지만 P시티의 경쟁력으로 뚫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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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업황은 불리하지만 P시티의 경쟁력으로 뚫고 나간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전경
키움증권은 21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일본VIP 강세, 카지노 복합리조트 정상화 및 레버리지 발생, 카지노 대형VIP 효과 등 2023년은 팬데믹에서 완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9.2% 늘어난 9942억원, 영업이익은 1299% 증가한 1458억원을 기록했다”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카지노, 복합리조트, 호텔 모든 부문이 선방했다”고 밝혔다.
이남수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2% 늘어난 2418억원, 영업이익은 147억원의 성적을 나타냈다”며 “국제선 항공노선 확대에 따라 고객 확보를 위한 변동비가 증가되어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과 이익률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P시티는 연간 영업이익 563억5000만원으로 개장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2023년 분기 평균 카지노 매출액 826억원으로 2019년 939억원의 88%에 근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P시티 실적의 정상화로 파라다이스의 이익 체력은 더욱 견조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파라다이스는 일본VIP 강점, 복합리조트 정상화, 카지노 및 호텔 선방으로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경쟁사 대비 가장 안정적인 영업 활동이 가능하다”며 “따라서 외국인 카지노 피어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만, 2024년은 기대보다 부진한 중국VIP의 수요 회복과 영종도 신규 카지노 복합리조트와의 경쟁이 리스크 포인트로 존재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중국VIP의 더딘 수요 회복은 산업 전반에 걸친 문제이나 파라다이스의 핵심 영업지역인 영종도에 대해서는 서울 및 제주보다 접근성에 대한 열위 문제가 노출될 것”이라며 “더불어 코로나19로 예상보다 프로젝트 기간이 연장된 인스파이어리조트는 카지노 오픈과 동시에 공격적 마케팅으로 램업 기간 단축 노력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P시티 호텔 및 카지노의 카니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파라다이스 실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P시티의 역할 수행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파라다이스의 202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9% 늘어난 1조629억원, 영업이익은 9.3% 줄어든 1322억원을 전망한다”라며 “2023년 2, 3분기 워커힐 지점의 이례적인 매출을 추정에서 조정하고, 신규 카지노 복합리조트에 대한 경쟁 마케팅 및 카지노 모객 비용을 증가시켜 기존보다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더디긴 하지만 중국VIP의 수요 회복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에 업사이드 포인트도 준비되어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