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의존 높은 강원랜드, 인스파이어·파라다이스 방문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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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의존 높은 강원랜드, 인스파이어·파라다이스 방문한 이유는?
강원랜드의 전경. 사진 제공=강원랜드
카지노 운영만 24년째인 강원랜드가 개장한 지 세 달여가 막 지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벤치마킹하고 나섰다. 비카지노의 경쟁력을 발굴해 복합리조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강원랜드는 22일 인천 영종도에서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비카지노 부문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 직후 특위 위원들이 직접 인스파이어와 파라다이스시티를 방문했다. 강원랜드 측은 “두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공연장 등 부대시설을 보고 강원랜드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고민했다”며 “강원랜드와 신규 복합리조트의 시설, 서비스를 비교해 보며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이후 4차 회의에서 이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스파이어와 파라다이스시티는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카지노를 둔 복합리조트다. 카지노 외에도 아레나, 갤러리 등 놀거리, 볼거리가 갖춰 있어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 사이에서 인기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1월 말 소프트오프닝한 인스파이어는 국내 최초 다목적 공연장인 아레나, 미디어아트 ‘오로라’를 앞세우고 있다. 아레나는 라이브 공연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된 데 따라 세계적 팝 록 밴드 ‘마룬파이브’, 에픽하이 등의 공연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길이 150m 되는 리조트 천장에 설치된 오로라는 리조트 오픈 한 달 만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1만5000여 건의 게시물이 올라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